영화《컨저링》 영화《컨저링》은 1971년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 이후로 페론 가족이 새 집에서 겪게 되는 공포를 보여주는데요.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생각대로 영화는 전체적으로 옛날에 봤던 영화《엑소시스트》 느낌의 영화 같더라구요. 안 좋은 기운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면 이상한 일이 생기고 심할 경우, 건강과 재산을 잃게 되기도 하죠. 집도 문제지만,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난 사람도 있는데요. 흔히 영안이 열려 있어 영혼을 볼 수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초능력을 타고난 사람은 영화 속의 집에서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기이한 일을 겪을 수 있어요. 사주 운명론에서 영안을 타고난 운명이 있다고 보며 그중에서 물이 많은 사주가 이러한 영적인 체험을 할 ..
영화《샤이닝》 영화 《샤이닝》은 한 가족이 겨울철에 폐쇄된 호텔에서 관리인 일을 맡으면서 겪게 되는 공포와 인간의 광기를 보여줍니다. 호텔의 흑인 요리사 할로랜은 샤이닝(shining)이라고 불리는 텔레파시 능력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호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되죠. 주인공 잭 토렌스(잭 니콜슨)는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오가며 환상의 세계에서 호텔의 집사인 델버트 그래디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후광처럼 따라다니는 그래디에게 사로잡혀 그에게 이끌리며 조종을 당하게 되죠. 그래디를 처음 만난 곳은 골드 룸인데, 골드 룸은 환상의 세계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장소이며 골드 룸에 들어간 이후 잭의 광기가 시작되죠. 영화를 보면 귀가 아플 정도의 고음이 나오는데, 이 소리가 나올 때마다 대니의 ..
눈을 감았다 떴다. 다시 감았다. 다시 또 떴다. 자리에서 일어나 닫힌 창문을 열었다. 비가 창문을 때리고 있었다. 하늘에서 물을 창문에다 퍼붇는 듯 보였다. 창문은 흠뻑 젖어 있었다. 잠깐 사이에 소나기가 내렸나보다. 머리가 몽롱하다. 밤새 잠을 못 자서 그런지 기력이 없다. 겨우 힘을 내어 방문을 천천히 열었다. 눈을 감았다 떴다. 거실에 꽃들이 가득 피어 있었다. 꽃들이 사진 액자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일년 전 가을밤을 담은 사진이었다. 비에 씻긴 청명한 가을밤이 너무 고요하고 맑아서 사진을 찍었던 걸로 기억한다. 활짝 피어난 꽃들과 가을밤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눈을 감았다 다시 떴다. 주제도, 메뉴도 없다. 흘러온 대로 흘러간다. 하늘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천둥이 치더니 이내 ..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두런두런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예쁜' 나카모리 아키나 머리를 한 예쁜 여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최근에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만 되어 있고 연락을 좀처럼 안하고 지내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 사람은 그동안 얼굴이 몰라보게 달라져 있었고 전보다 더욱 생기가 넘치는 건강한 미인이 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엔 조금 마른 체형이었고 걱정이 많아 얼굴이 그리 밝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하는 일이 잘 풀려서 형편이 나아졌는지 생각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많이 달라져 있어 보기 좋았어요. 오랜만에 만나게 된 그 사람의 헤어스타일에 눈길이 갔는데요. 앞머리가 있고 단발보다 조금 긴 웨이브진 머리에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 머리를 하고 있었..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주와 운명의 균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주변을 돌아보면 어쩌다 가끔 지나간 추억과 과거에 머물러 살아가는 사람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지나간 추억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현재가 만족스럽지 않고 추억이 가져다주는 기쁨이 너무나 크기에 그럴 것입니다. 떠나간 사랑, 마음을 뒤흔들었던 인연 및 대상, 잘 맞아서 만족감이 컸던 특별한 일거리 등이 추억 속에 담겨 있을 거예요. 잘 안 풀릴 때 남자 중에서 겉보기엔 괜찮은데 어딘가 자신감이 부족하고 소심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기운이 받쳐주지 않아 음양의 균형이 무너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 사주에는 흐름이 순조로운데 자신의 사주에는 흐름이 막혀 있으므로 결..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행운의 상징과 징크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사람마다 각자 자신만의 행운의 상징과 징크스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런 게 어딨어?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뜻밖의 행운이 생기거나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징크스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꽃사슴은 사주 운명론과 미신(Superstition), 신비주의에 대한 관심이 많아 파고들어 깊이 연구하는 편이므로 사람과 상황, 시간과 공간 등에 따른 행운의 상징과 징크스를 경험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몇 가지를 뽑아 이야기해볼까 해요. 행운과 징크스(Jinx) 자신만의 행운의 상징이 있을 듯한데 저의 경우 중..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인일간(日干) 및 일주(日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예전에 사주 운명론 상담을 진행하던 때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었었지요. 하루하루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듣고 운명을 열심히 살펴보곤 했었습니다. 어린 사람과 성숙한 사람, 알면 알수록 느낌이 좋은 사람과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추억이 있어요. 사주 운명론에 대해 공부를 하다 보면 대부분 여성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곤 하는데 인연이 되었던 다양한 사람들 중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주 운명론에서 주로 나오는 용어는 10천간(天干)과 12지신(地神)인데 이러한 별들..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잘 보내고 계신가요? 꽃사슴은 오늘 마음이 조금 무거워서 바깥 바람을 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가볍게 산책을 하고 왔어요. 평소 오전에는 움직이는 일이 없는 편인데 오늘은 마음이 좀 어수선해서 산책을 하고 왔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가을아침의 햇살이 내리쬐는 거리를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잘 가꾸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인지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 같더라고요. 야구모자부터 벙거지, 버킷, 등산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오래 전에 같이 일하는 사람 중에서 모자를 쓰는 사람을 별로 안..
별모양의 병 집에서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면 아주 작고 아담한 가게가 있다. 그곳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매우 다양하고 신기한 것들이 진열되어 있어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오늘은 어떤 물건이 들어와 있을까 하는 기대심을 불러일으키는 그곳은 작지만 강한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이 피어나는 곳이다. 아담한 가게는 오직 비가 오는 날에만 문을 연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낮과 밤에 맞는 우산을 쓰고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낮에 가게에 가야할 일이 생기면 빨간 우산을, 밤에 가야할 일이 생기면 파란 우산을 쓰고 가야만 출입이 가능했다. 낮에 파란 우산을 쓰거나 밤에 빨간 우산을 쓰면 들어갈 수 없었고 그외의 다른 색깔의 우산은 출입이 불가능했다. 이런 특이한 조건을..
잠 잠이 오질 않아 창문 밖 바깥풍경을 바라보았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보이질 않았고 가로등 불빛만이 거리를 쓸쓸하게 비추고 있는 조용한 도시의 밤이었다. 멍하니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데 하얀 옷을 입은 여자의 높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맑고 높은 목소리였다. 순간 눈앞이 아득해졌고 정신을 잃을 것 같은 불안감에 자리에 주저앉았다. 어지러움을 느끼며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조금 쉬어야 할 것 같아 방으로 다시 돌아갔다. 눈을 뜨니 방 안에 햇살이 가득 들어와 있었다. 눈을 비비고 정신을 차리려 일어나니 아내는 잠시 볼일이 있어 나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새벽에 느꼈던 아득함이 미미하게 남아있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돌려 시계를 보니 시간은 12시가 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