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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주에 화가 없는 사람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할게요.

 

'사주에 화가 없어요' 라고 자신의 사주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여자는 화의 기운이 어느 정도 있어야 활동성이 생기는데 이렇게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활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고민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의 기운은 인생과 운명, 매일 만나고 반복되는 일상생활과 수많은 인간관계, 스치는 인연, 재물운, 직업활동, 의욕, 열정, 욕심, 시기, 사랑, 괴로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주 운명 속 화의 기운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 원하는 것을 가지고 싶을 때 등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는 강한 힘이 되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통일감을 잡아주며 가장 양적인 흐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세계를 보여주는 신비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답니다.

 

꽃사슴의 운명이야기, 사주에 화가 없어요

 

시작과 끝, 음양(陰陽)

 

사주 운명은 한 가지로 정리하면 음양(陰陽)입니다. 사주에 화가 없어서 걱정하는 이유가 뭔가요? 바로 음양이 맞춰지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음양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높낮이가 없어 평평한 길과 같습니다. 반대로 음양이 맞춰지지 않아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사주는 경사가 심한 곳과 같지요.

 

사주에 화의 기운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화의 기운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만, 화가 없는 사람은 화가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강렬한 힘이 없는 것이므로 기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합니다.

 

사주 운명론에서 화는 가장 활발한 양의 기운이며 이 기운은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닫힌 것을 열게 해주며 멈춰있는 모든 것을 움직이게 하는 활발한 에너지입니다.

 

좋아하는 남자 또는 여자가 있다고 한다면, 내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것은 화의 기운처럼 양적인 힘이 됩니다. 반대로 속마음을 고백하지 않고 감춘다면 음적인 힘이 계속되는 것이지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을 때 이렇게 표현하고 다가서는 행동이 양적인 힘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사주에 화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처럼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동을 하는 것이 매우 망설여지고 두려워집니다. 화의 기운이 있어야 당당하게 다가가 말하고 인연을 확 끌어당길 수 있는데, 화의 기운이 약하니 매일 제자리에서 맴돌고 결국엔 포기하거나 상대에게 실망하게 되어 인연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럼 반대로 사주에 화가 많으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여 성공할 수도 있고 연애도 잘 할 수 있다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을 텐데요. 사주에 화의 기운이 적당히 있는 사람은 여자의 경우 사랑이나 활동 등이 자유롭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보기는 해요.

 

그렇지만 화의 기운이 있다고 해서 고백이나 사랑이 무조건 아름답게 이루어진다고 하기는 어렵고 이러한 기운은 어떤 것을 바깥으로 드러내고 표출하여 나와 상대가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과 여지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화의 기운이 없는 사람 ⓒVikramjit Kakati, pixabay

 

마치 없는 것처럼 채워지기도

 

꽃사슴이 사주 운명론과 신비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As Above So Below)' 그리고 음양의 법칙인데요.

 

금수가 많은 사주 및 음기가 강한 사주는 반대기운인 목화가 많은 사주 및 양기가 강한 사주가 이끌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음양의 법칙으로 보면 균형을 맞춰야 하니까요.

 

그런데 특정 기운이 너무나 강하면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거움과 가벼움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운과 불운은 이 과정에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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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많거나 수가 많은 사주가 없는 화의 기운을 채우기 위해 눈을 씻고 찾아보려는 노력을 할 텐데, 채우는 노력은 좋게 볼 수 있지만 화의 기운이 너무 가득 채워져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사주 운명이라는 것은 인생을 살아갈 때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금이 많은 사주나 수가 많은 사주가 화가 부족해서 채우려고 노력을 해도 들어오는 과정이 운의 순서와 흐름에 맞게 들어오면 괜찮지만, 중간과정 모두 생략하고 갑작스럽게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실패하고 고통을 겪는 원인은 바로 음양의 법칙을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화가 없으면 없는 화를 적당히 채우려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너무 강하고 가득 채우려고 하면 기본적으로 타고난 세계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이 되므로 화를 당할 수 있어요.

 

가득 채우면 이것이 음을 넘어서려 하므로 음양이 아닌 음음 또는 양양으로 되어 불운의 길로 빠질 수 있어요. 사람이 적당히 있는 곳에 가야지,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곳조차 없는 곳으로 가면 곤란합니다. 마찬가지로 없는 화를 채우려는 노력은 적당히, 조금씩 스며들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다가서야 해요.

 

극야(極夜) 사주

 

적당히 채우는 노력을 하거나 그것을 원치 않는다면 차라리 없는 것을 채우려 하지 말고 없는 형식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방법입니다. 채우는 노력도 귀찮고 하기 싫다면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사주에 존재하는 것이 없다면 현실에서도 존재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꽃사슴은 두 가지 모두 괜찮은 개운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섬세하게 살펴 부족한 화의 기운을 채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의 경우, 복잡하지 않게 없는 형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표현이 조금 애매할 수도 있는데, 없는대로 살아가면 마치 없는 것처럼 채워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인연(멀리 떨어져서 지내는 관계)이나 재물, 직업, 활동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음과 양은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음은 그늘과 어둠 속에서 조심스럽게 빛나고자 하며 양은 밝은 공간에서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밝게 드러내는 것. 저마다 타고난 생존방식이 있으며 음양의 균형을 맞출 때 신비스러운 현상이 일어납니다.

 

아래 사주는 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늘에는 토와 수가 있고 땅에도 토와 수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자수와 축토는 마음이 통하는 것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서로 끌리는 게 있어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길을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 돼요.

 

ㅇ   ㅇ
子 丑 子 丑

▲화가 없는 사주


땅에 있는 자축합(子丑合)은 끝없이 사주 운명 안에서 합(合)을 만들어냅니다. 지지에 충돌하는 기운이 없기 때문에 마음을 같이 하고자 하는 다정하고 상냥한 마음씨가 나타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 사주는 화(火)가 없어 사랑을 하고 있지만 사랑받을 수 없는 관계, 곱고 예쁜 마음씨를 가졌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인연이 잘 이어지지 않는 어려움 등... 어쩔 수 없는 외로움이 있어요. 

 

자축합으로 이루어진 사주는 추운 땅 위에 홀로 서 있는 상태와 같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춥고 쓸쓸할 때 따뜻한 불의 기운이 있으면 좋을 텐데 화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추위를 견디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럴 때엔 개운 방법으로 부족한 화의 기운을 채우려는 노력을 성실하게 하거나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면 됩니다. 내 운명의 길은 충분히 내가 선택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답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꽃사슴의 사주 운명론과 신비주의 블로그 운영에 많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허락없는 포스팅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사주에 화가 없는 사람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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