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사슴입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주의 화(火), 양기(陽氣)에 관한 운명이야기를 진행해보려고 해요.
말 그대로 화(火)는 뜨거운 불의 기운을 담고 있어 뜨거운 계절, 공간, 시기, 강한 힘과 자극과 관련된 것을 의미하고 있어요. 화는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것이므로 활짝 피어난 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안에 숨어 있고 감추어져 있으며 형태가 불분명하고 신비롭기만 했던 존재들이 세상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기운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시기가 바로 화의 시대입니다.
따뜻하고 뜨거우며 강렬한 시대가 열리는 것이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신의 모습과 형태를 갖추거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약하고 여리고 숨죽여왔던 것들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내면에 잠재해 있는 힘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빛을 보게 됩니다.
빛 그 자체
화는 빛입니다. 하늘에 태양이 떠오르면 세상은 밝아지고 모든 성장과 활동이 시작됩니다. 닫혀 있던 것, 갇혀 있던 것, 보이지 않고 숨어있던 것, 슬피 울고 있던 것 모두 눈앞에 펼쳐진 밝은 빛의 힘을 얻고 보다 더욱 바쁘고 생기있고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주 운명론에서 화의 기운은 그냥 자연히 흐르고 흘러 오는 듯 보이지만 그 흐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치열한 생과 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밝고 뜨거운 빛인 화의 기운, 화의 시대를 만나기 위해선 다른 기운이 성장과 활동을 멈추어야 합니다.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생명이 있으면 죽음이 있듯이... 이 세상에 그냥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때가 있고 때가 지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있지요.
자연의 법칙과 순환처럼 화의 시대는 그 과정에서 생과 사의 모습이 존재하며 또 다른 기운이 쇠약해져야만 생명과 활기를 얻게 됩니다. 다른 기운이 약해지고 세상에서 모습을 감출 때, 비로소 밝은 빛과 생기 가득한 성장과 활동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화(火)와 수(水)는 방향이 서로 다릅니다. 화는 양의 시대를, 수는 음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목과 금이 서로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치열하게 세력 다툼이 벌어집니다. 목화/금수의 흐름으로 나누어져 나아가며 화의 시대가 열리려면 금수의 기운이 성장의 흐름을 멈추어야 합니다. 금과 수의 딱딱하고 차가운 기운이 뜨겁고 강렬한 기운인 화에게 자리를 양보해야만 양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다 좋은데 1등만 하지마.'
화의 기운이 주도권을 가지면서 금수의 기운은 완전히 죽는 것이 아닌 미약하게 존재해야 합니다. 금수는 화를 보조하며 함께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척' 해야 합니다. 임인년, 이제 양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음의 시대가 열리려면 많은 인내와 의지가 필요합니다. 음의 시대는 지금 당장 열릴 수 없고 만질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양의 시대를 따르는 수밖에 없습니다.
음기가 세도 대세를 따라간다
사주에 화의 기운이 많은 사람은 화가 주류가 되므로 억지로 불을 끄려고 애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주류에 맞춰 움직이며 화가 만들어내는 법과 원칙을 지키며 살아가면 무난합니다.
양의 시대가 되면 사주에 금이나 수가 많은 사람은 그저 아무 말 없이 양기를 따르고 숨죽이며 살아가야 하는 건가?
금수가 많은 사주는 태생이 음적인 기질이 많이 나타납니다. 애써 밝아보이려고 해도, 활동을 늘리려고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양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동시에 음의 흐름도 유지하면 됩니다. 음을 완전히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버리려고 해도 되지 않습니다. 태생이 그늘 속에서 살아가는 체질이기 때문에.
금수가 많고 음기가 강한 사주는 선천적으로 어둡고 조용한 공간에서 살아 숨쉬는 운명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양의 시대가 열렸으니 성장과 활동,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멈춰있던 것들이 생기를 얻고 하나둘씩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아무리 팔자에 음기가 세도, 움직이기 싫어도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에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이 눈앞에 형태를 갖추고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귀신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좀 잘해보려고 하는 마음, 활동, 강한 의지, 용기, 뜻밖의 기회와 인연 등...
눈앞에 나타나는 형태란 새로운 상태로 나아가려고 하는 움직임과 새로운 인생의 무대에 올라서기 위한 계단을 의미합니다. 신비주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것은 신성(神性)이 되기도 합니다.
닫혀 있던 모든 것이 열린다
화의 기운이자 양의 시대는 닫힌 눈과 귀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의 시대의 문이 열렸으니 팔자에 남자복이 없는 여자는 남자운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인연이 아니면 하는 일 없이 놀며 지내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취직을 하게 됩니다.
사주 운명론에서 양은 볕 양(陽)을 의미하므로 해의 빛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기운을 의미합니다. 양은 하늘과 빛이므로 세상에 드러난 존재이며 숨길 수 없어 솔직하고 당당하며 강한 힘을 보여줍니다.
꽃사슴은 사람이 타고난 사주팔자에 화, 양기가 부족하면 남자운이 조금 약하다고 봅니다. 왜? 양이란 그대로 드러나고 보이는 기운이기 때문에. 남자운이나 바쁘게 움직이는 힘 이외에 양은 여자 사주에서 재물과 연결이 되기도 합니다.
여자의 예쁜 얼굴은 양의 기운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화와 양의 기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여자의 예쁜 얼굴은 활짝 피어난 꽃과 같이 색향과 매력을 발산합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은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기에 가장 양적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아름다운 얼굴은 양의 기운을 더욱 불러 모읍니다.
외모가 빛나면 양이 양을 더욱 불러모으지만 반대로 외모가 망가지면 양의 기운도 약해지게 됩니다. 양의 기운이 부족한 여자는 화의 기운, 양기를 만날 때 외모에 빛이 생기게 됩니다.(남자는 반대) 이 부분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양기가 돌아서서 음기만 가득하면 양의 기운을 불러모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극으로 치닫는 것만 제어할 뿐, 특정한 기운과 시대의 흐름을 거부할 수가 없게 됩니다.
양기가 점점 약해지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감추게 됩니다. 내 곁에 있던 남자가 떠나가기도 하고 잘 돌던 자금이 막히거나 공들인 일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음과 양의 기운의 영향을 받아 눈앞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하지요.
사주나 운 이외에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에게 양의 기운을 주기도, 빼앗기도 합니다. 내가 정말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거나 멋지고 예쁜 외모를 잃고 싶지 않거나 곁에 두고 싶은 소중한 사람 등이 있다면 양의 기운을 잃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전의 여러 개의 포스팅에서 임인년에는 안에 숨어있고 세상에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양의 시기가 열리는 때라고 했습니다.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본다면 양의 시대로 넘어가는 열쇠를 얻는 때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사주에 목화가 많으면 타고난 양의 기운대로 살아가고 금수가 많으면 타고난 양기가 부족하니 음기를 양적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금이 많으면 결실이 놓여 있는 것이니 더욱더 보이는 것으로, 또 보이진 않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표현하면 양의 시대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 사주 운명 안에 타고난 화와 양의 기운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기운 안에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갈 열쇠가 놓여 있답니다.
꽃사슴 블로그가 더욱더 좋은 블로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감 하트로 마음을 표해주시면 좋겠어요.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허락없는 포스팅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사주의 화(火), 양기(陽氣)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운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와 좋은 운 그리고 공간 인테리어의 중요성 (0) | 2022.05.19 |
---|---|
금수(金水)가 많으면 고급 승용차 같은 품위가 느껴져 (0) | 2022.04.18 |
역마살 사주, 감각적인 스타일의 자동차(Car) 같아 (0) | 2022.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