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음양오행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 토는
위치한 자리인 만큼 만물을 자라나게
하고 순환 및 중재 역할을 합니다.
한껏 뻗친 양의 기운을 수렴하여 저장하고
음의 기운을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는 기능을 하고 있지요.
양의 기운을 거치고서 필터링 없이
곧바로 음의 기운으로 넘어간다면
순환과 변화의 흐름이 순조롭지 못해
부작용이 발생하기 쉬울 것 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환절기,
토가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토가 사주에 적당히 놓여 있으면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믿음이 가고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져 여유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흙처럼 안정감을 주고 정직한
성품을 가져 책임감이 강한 면이 있지요.
또한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기에 몸과
마음이 풍요롭고 절제력이 있습니다.
좋은 바탕을 타고 났기에 자신의 능력을 믿고
나태해지기 쉬울 수 있으므로 항상 목적의식과
함께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복이 따를 것 입니다.
토는 만물을 자양하고 성장하며 세상에 한껏
기운을 뻗치는 그릇이자 인생의 무대가 됩니다.
얼마나 성실하고 노력하며 능력이 출중한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겠지만...
토는 무슨 일이든 시작할 수 있고 능력을
펼쳐보일 수 있는 공간이 되기에 토가 사주에
넉넉하게 있다면 다양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가 많은 사주는 여유롭고 너그러운 마음을
보이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지나치게 느긋하고
신중해 답답한 모습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신념과 중용이 있지만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강하며 고지식한 부분도 있지요.
반면 토가 부족하거나 없는 사주는
신념과 주관이 약하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 안정이 쉽지 않습니다.
중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절제력과
침착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토의 기운을 타고난 사주는 흙과 관련되어
원예업이나 농업, 중개업, 움직이지 않는
부동산, 공무원 등이 알맞습니다.
토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다면 위장염 및
피부 질환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토는 인체에서 입과 단맛을 담당하며
황색, 노란색, 5, 10을 상징합니다.
사주에 토가 부족하거나 없다면 황색,
노란색 계통의 색상을 자주 활용하고
흙, 땅이 조성된 자연 환경과 가까이 하면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만물의 생명력과 수렴, 발산해주는 기능을
하는 토가 인생의 무대이며 재물과 인연이
되는 기운이라 하더라도 지나치게 많으면...
균형이 깨져 조화를 잃어버린 상태가
되므로 좋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것은
없는 것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지요.
운명에 유익하고 보람찬 결실을 맺으려면
균형을 이룬 사주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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