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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사슴입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사주의 목(木)에 관한 운명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길을 걸으면 나무를 흔히 볼 수 있기에 너무나 일상적이고 익숙하여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사주 운명론에서 목(木)은 우리가 기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며 태양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또한 하는 일이 잘 되고 건강이 좋아지며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하게 비는 신성한 공간이 되기도 하지요.

 

사주에서 목의 기운은 원하는 사업이나 진행하는 일, 소원을 이루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존재입니다. 세월의 풍파를 맞고도 언제나 같은 그 자리에 머물며 묵묵히 견뎌내기 때문이에요.

 

꽃사슴의 사주이야기, 목과 묘목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그래서일까요? 사주에 목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강단이 보통이 아닙니다. 아무리 힘들고 거칠고 치사하더라도 그 상황을 참고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목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은 타고난 기질이 굳세고 꿋꿋해서 기본적으로 뻗치고 자라며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일을 시작하면 웬만해서는 포기를 잘 안 하며 끝장을 보는 성격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처럼 자라고 성장하며 활동하는 힘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기에 사주에 목이 많으면 학자가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뛰어노는 아이들처럼 활동성이 강하므로 여러 곳을 다니며 정신없이 바쁘고 이동이 많은 일을 하게 되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하는 힘이 있어 특별한 일을 계획하여 추진할 때도 남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사주 운명론에서 목의 기운은 기대며 쉴 수 있는 쉼터이자 소원을 비는 신성한 공간이 되는데, 나무는 휴식과 신비한 힘을 의미하고 있기도 하므로 학자뿐만 아니라 신비주의, 철학, 교육,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 및 자료를 다루는 일과 관련이 깊습니다.

 

꽃사슴이 사주 운명론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자주하는 표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 입니다. 위는 하늘, 아래는 땅이라는 뜻으로 다시 정리하면 하늘의 뜻을 지상에 실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이 품은 뜻을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 하늘과 땅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서로 다른 기운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기운을 통해 통일감을 형성하여 뜻을 맞추고 있지요.

 

사주에 타고난 목의 기운은 이처럼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상의 뜻이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기도하고 비는 곳이 나무가 되는 것이며 이러한 나무의 역할을 사람이 대신하기도 합니다. 나무의 역할을 대신하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목이 많은 사주와 신비한 세계 ⓒstergo, Pixabay

 

She's a Witch!

 

마녀의 지팡이처럼 사주에 타고난 나무는 음(陰)의 세계로 갔다가 다시 양(陽)의 세계로 건너가는 하나의 수단이기에 사주에 목이 많으면 꿈과 소원을 이루는 힘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소원을 대신 빌어주기도 합니다.

 

수(水)가 많은 사주는 꿈, 느낌, 직감이 잘 맞는 경우가 많은데 목의 기운이 발달한 사주도 이러한 경향이 있습니다. 신비주의 관점으로 보지 않더라도 목이 많은 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나 비밀, 정보를 세상에 알려 기존의 체계를 무너뜨리고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타고난 사주 운명 안에 하늘로 가고 땅으로 내려가는 다리가 항상 놓여 있으니까요.

 

사주에 목의 기운이 주류가 되어 전체적인 상황을 주도하고 있으면 이러한 다리역할을 충실하게 해내며 솔직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드러내고자 합니다. 다른 경우로 사주에 목과 음기가 함께 소통하고 있으면 이러한 다리역할 즉, 정보 교환이나 소통이 비밀스럽게 진행되기도 합니다.

 

사주에 목이 있는데 힘이 약하고 수가 많으면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나무가 되어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기 어려워져 의지와 인내심이 약하고 목표가 있어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목의 기운과 도화살이 만나는 묘목도화(卯木桃花)는 따스하고 활동적인 힘과 시선을 모으는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가 합쳐져 빛나는 세계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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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은 개인적으로 사주 운명론에서 도화살은 사실 동화 속 마녀(witch)와 비슷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운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에너지로 세상을 환하게 비추고 묘한 색과 향기로 특별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이 밝고 순수한 힘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일의 방향을 정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며 누구도 가질 수 없는 특별한 권력을 얻게 합니다.

 

꽃사슴 묘목도화, 토끼사주 ⓒJill Wellington, Pixabay

 

토끼를 따라가

 

성장하고 앞을 향해 끝없이 달려나가는 강한 목의 기운과 시선을 끌어당기는 도화는 공간에 존재하는 골든 존(golden zone)처럼 눈이 가고 시선을 멈추게 하는 마법같은 힘이 있지요. 묘목도화가 잠재해 있으면 내가 가지 않아도 상대가 나에게 올 수 있도록 하고 목표물을 맞추며 원하는 것을 나의 세계로 이끄는 요술을 보여줍니다.

 

묘목은 자오묘유 도화의 자리에 놓여 있는 별이며 완전한 양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묘목은 도화의 색향으로 태양의 뜨거운 기운을 불러모으고 눈부시게 빛나고 화려한 세계로 이끄는 힘이 있어요. 토끼를 따라가다 보면 하늘에는 별이, 땅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반기는 신비한 세계가 펼쳐집니다.

 

'흔적을 남기고 싶어요.'

 

사주 운명론에서 토끼의 종류를 구분한다면 을묘, 정묘, 기묘, 신묘, 계묘일주로 나누어집니다. 색으로 나누면 일주의 순서대로 파란토끼, 붉은토끼, 흙토끼, 하얀토끼, 까만토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러한 토끼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색과 향기로 특별한 세계를 만들어냅니다.

 

사주 운명에 푸른 묘목이 놓여 있다는 것은 왕성한 정열과 힘이 잠재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이 도화의 기운을 품고 있으면 태양처럼 더욱더 눈부시게 빛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주나 운에서 묘목을 만나면 귀엽고 예쁜 토끼를 보았으니 행복하고 밝은 기운이 나의 공간을 채우게 됩니다. 묘목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흔적을 남기며 이 흔적은 영향을 받았다는 뜻으로, 앞으로 운명을 어떻게 그려나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주에 묘목도화를 타고난 여자는 강한 양기 즉, 남성적인 힘과 기질을 갖게 되며 어떤 일과 관련된 상황에서 헤게모니를 잡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묘목도화 사주에게 중독되면 신세계를 경험했기에 벗어나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사주든 운이든 묘목은 아무나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왔다고 해서 곧바로 당겨서는 안 되며 시간과 공간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며 당겨야 하는 까다로운 존재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자오묘유(子午卯酉)는 홀로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독고다이의 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꽃사슴의 사주 운명론과 신비주의 블로그 운영에 많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허락없는 포스팅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사주의 목(木)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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