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사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급각살(急脚殺)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어감이 그리 좋지 않은 듯 한데 이 살은
한자의 뜻대로 다리에 어떠한 이상이
생긴다는 흉살(凶殺)을 의미합니다.
다리가 부러져 거동이 불편하거나 다리를
절게 되는 등의 증상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살을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태어난 달인
월지(月支)를 기준으로 일시(日時)에 놓여
있는 지지(地支)를 보면 판단이 가능합니다.
월지 일시
인묘진(寅卯辰) : 해자(亥子)
사오미(巳午未) : 묘자(卯子)
신유술(申酉戌) : 인술(寅戌)
해자축(亥子丑) : 축진(丑辰)
예컨대 월지에 묘, 일시에 해자가 있거나
월지에 오, 일시에 묘자가 있으면 사주에
이 살이 잠재된 운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월과 일은 청장년기를 상징하는 곳이므로
젊은 시절에 예기치 않은 변고로 인해 몸을
다치게 되거나 자신이나 배우자의 신변에
좋지 않은 일, 건강 문제 등을 암시합니다.
태어난 시에 있어 작용을 하게 되면 인생의
말년쯤에 불길한 일이 발생하거나 자식에게
어려움이 닥쳐 힘든 삶을 겪게 된다고 봐요.
급각은 비단 다리에 문제가 생기는 것뿐만
아니라 신경통을 앓거나 높은 곳에서 추락
하거나 넘어져 다치는 일을 뜻하기도 해요.
또한 손발에 이상이 생기거나 등이 굽어서
생기는 곱추, 고혈압, 반신불수, 풍(風)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각살이 다른 신살과 만나게 되면 삶에서
벌어지는 일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역마살과 만나 작용하게 되면
차를 타고 어디를 가다가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하거나 자전거 및 킥보드 등
교통수단으로 인해 부상을 당하기도 하며
망신살과 마주하게 되면 자신이 힘들게
이루어 놓은 명예를 잃어버려 온갖 모함,
오욕을 뒤집어 쓰는 일이 생기기도 해요.
사주에 양(陽)의 글자가 많으면 매우 강한
양기(陽氣)가 뻗쳐 삶에서 겪지 말아야
할 몹쓸 일을 당하게 되기도 하구요.
감당하기 힘든 관성(官星)이 너무 많은
신약사주이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가
쫓아다녀 귀찮게 하거나 복잡한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게 됨을 암시하기도 해요.
음양(陰陽)이 골고루 놓여 있어 조화롭게
되어 있는 사주가 아니라 한쪽의 기운이
유난히 많아 극단으로 치우쳐 있는 사주는
급각의 살기(殺氣)가 작용하여 위험천만한
상황을 겪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팔자에 관인(官印)이 약해 기질이 좋은 격이
되지 못하면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인연을 맺으려 하며
배신을 하거나 한탕을 꿈꿔 아픈 척을
하면서 부정한 일을 꾸미기도 합니다.
이처럼 급각은 운명에 있어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의미를 가지므로 불상사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있지도 않은
일을 의도하여 일부러 지어내고 계획하며
타고난 살기를 이용해서 살아가기도 해요.
이상으로 급각살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허락없는 포스팅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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