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사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MK 울트라 프로젝트와 노래,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마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MK Ultra
음모론 또는 오컬트(Occult)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 또는 MK 울트라 프로젝트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MK 울트라 프로젝트(MK Ultra)는 1950~1970년대 미국 CIA에서 실행한 비밀 실험 프로젝트인데요.
이 프로젝트는 인간의 정신을 조작 및 세뇌하여 인간 행동을 통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음모론에서 그림자 정부와 함께 자주 언급이 되곤 하죠.
이 실험은 피실험자들에게 동의 없이 이루어진 실험이 많아 1970년대 후반에 비밀이 폭로되면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1995년 대정부 청문회를 보면, 이 실험을 진행한 자들은 피실험자들의 인격을 분열시키고 통제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는 이 실험으로 인해 다중 인격을 가지게 되어 고통받았다고 해요.
CIA는 결국 공식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폐기했지만, 연구는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할리우드 연예인들을 세뇌 및 통제하고 있다고 해요.
MK Ultra 세뇌 방법
환각*를 이용하거나 고*을 통해 피실험자의 인격을 여러 개로 분리시킨다고 해요. 인공적으로 사람의 인격을 분열시켜 다중 인격자로 만들고, 각 분리된 인격에는 특정 키워드가 부여됩니다. 이후 피실험자에게 특정 단어나 음악을 들려주면 만들어진 인격이 깨어나 피실험자를 조종하게 됩니다.
MK 울트라 프로젝트의 기술은 할리우드의 많은 연예인들에게 사용되었으며, 이 기술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에게 글리치 즉, 오류(Glitch) 현상이 발생한다고 해요.
마인드 컨트롤에서 글리치(Glitch)란 조작 및 세뇌를 통해 피실험자가 갑작스러운 멍한 상태, 반복적인 말과 행동, 이유 없는 감정 폭발 등 프로그램 오류처럼 비정상적 행동을 하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를 뜻해요. 이는 정신적 혼란 또는 세뇌 과정에서 인격의 균열이 드러난 것으로 해석됩니다.(MK 울트라 프로젝트 및 세뇌 방법 내용의 일부는 유튜브 채널 점점더TV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모나크 프로그램(Monarch Program)
MK 울트라와 관련된 음모론을 보면, 종종 모나크 프로그램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을 텐데요. 모나크 프로그램은 MK 울트라 프로젝트에서 발전된 하위 프로그램으로, 트라우마 기반의 세뇌(Trauma-Based Mind Control)를 핵심으로 한다고 해요.
심리적으로 괴롭히는 등 강도 높은 트라우마를 통해 인간의 정신을 분리하고 의도적으로 다중인격을 형성합니다. 분리된 인격에 특정 키워드, 음악, 이미지 등을 시청하게 하면 조작자가 원하는 인격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해요.
모나크 프로그램의 피해자들은 주로 여성 연예인들이 대부분이며, 연예인들과 모나크 나비(Monarch Butterfly) 심볼을 연결지어 드러냅니다.
모나크 프로그램의 심볼인 나비는 인간의 정신과 인격의 변화 및 세뇌 과정을 상징한다고 봅니다.
나비 심볼은 모나크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이 트라우마로 인해 분리된 인격(다중인격)을 가지게 되는 것을 상징화한 것이에요(모나크 나비 = 세뇌된 사람, 조작 및 세뇌된 상태).
모나크 프로그램이나 비슷한 통제 시스템의 피해자는 단지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특정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이나 그 시스템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모나크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며, 음모론과 대중 문화 속에서 다뤄질 뿐 실제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양들의 침묵
※영화 <양들의 침묵>을 아직 시청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정리한 내용은 시청 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을 보면 한니발 렉터 박사가 스탈링 요원과 대화하면서 나방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나비는 내면의 변화, 변신, 탈바꿈, 재탄생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변화와 탈바꿈을 나타내는 동시에 희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버팔로 빌의 작업실을 보면 수많은 나비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나비는 모나크 프로그램에서처럼 실험 대상이자 조작의 결과물, 희생자로 비유될 수 있죠.
버팔로 빌의 첫번째 희생자인 프리드리카 비멜의 방을 보면 벽지에 나비 문양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녀가 희생자가 되기 전에 나비로 상징화되어 이미 조작되고 통제된 운명이라는 걸 암시하는 것 같아요.
스탈링 요원에게 나비는 진정한 변화와 재탄생의 의미가 되지만, 버팔로 빌의 입장에서 나비는 희생, 죽음, 개인의 정체성 파괴, 어두운 면에서의 변신을 의미하고 있어요.
음모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할리우드 여성 연예인들과 나비 심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디어를 통해 볼 수 있는 나비 심볼은 단순한 아름다움의 표현이 아니라, 희생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작의 도구로서의 상징성, 조작 및 통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해요.
영화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라는 인물은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같은 존재입니다.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알지만, 박사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깊이 잘 알고 있기에 스탈링 요원은 그를 직접 찾아가 도움을 구하죠.
영화에서 박사는 스탈링 요원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어내며 그들의 관계 또한 모나크 프로그램과 같이 실험자와 조작의 결과물을 상징하고 있는 것 같아요. 스탈링 요원의 발전과 성공한 삶을 이끌어내는 것은 모나크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기능 및 영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죠.
박사가 스탈링 요원을 심리적으로 괴롭히는 과정이 나오는데, 박사는 프로그램의 지휘자, 실험자, 지배자이며 스탈링 요원은 그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자신의 약한 부분을 드러내며(박사에게 도움을 받기 위한 대가) 마침내 자신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죠.
하지만 모나크 프로그램이 부정적인 기능 및 영향을 나타내면, 버팔로 빌의 사건처럼 어두운 방향으로 삶에 영향을 미칠 거예요.
양들의 침묵, 오컬트적 관점
영화 속 인물의 변화를 헤르메스 철학 중 상응의 원칙(위에서와 같이 아래에서도(As Above, So Below))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는데요.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지상에서는 스탈링 요원의 성공을 이끌어내며 모나크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기능 및 영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지만, 지하에서는 버팔로 빌의 부정적인 변화,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되는 비밀, 어둠이 존재하죠.
세상에는 밝고 긍정적인 측면의 변화가 있다면, 동시에 어둡고 부정적인 측면의 변화 또한 존재하고 있죠. 세상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하여 하나의 변화는 다른 쪽의 변화를 불러오고, 결국 선과 악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관계이며 선과 악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얽혀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대중문화의 마법, 노래의 주문
요즘 대중음악이나 미디어 콘텐츠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서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나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죠.
모나크 프로그램의 공식 기록 및 증거는 없으며 음모론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와 비슷한 통제 시스템은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대중문화에서 "노래"는 영화와 게임보다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고, 파급력이 매우 강하며 "마법 주문"과 같다고 봅니다.
어떤 곡은 공격적이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 무의식적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감정을 주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때로는 트라우마를 자극하거나 특정 행동 또는 정체성을 강요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해요.
★Aespa - Savage
"Don't you know I'm a savage?"
너 내가 야만적이라는 거 모르니?
"I'm a killa."
나는 살인마야.
영어로 된 가사는 그냥 흘려듣게 되지만, 한국어로 직역하면 부정적인 의미가 크게 와닿죠.
★Rihanna - Good Girl Gone Bad
"'Cause once a good girl goes bad, We die forever"
착한 여자가 나쁜 여자가 되면, 우린 영원히 죽어버려.
위의 노래 가사는 자기 파괴적인 선택과 관계에서의 갈등에 대해 묘사하고 있어요. 이런 노래들이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더 큰 목적이나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반복적으로 "착한 여자가 나쁜 여자가 된다"는 메시지를 들으면, 이는 자신의 도덕적 경계나 행동 기준을 허물게 할 수 있어요. 특히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하는 이런 가사는 무분별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방식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요.
대중음악의 가사에서 Bad, Savage, Fu**, 또는 파괴적인 메시지가 반복되면, 이는 전체적으로 사회의 가치관에 영향을 미쳐 폭력, 무책임한 행동, 부정적인 관계 동향을 조장할 수 있어요.
"난폭한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가사가 무의식적으로 주입될 경우, 이는 행동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있어요. 자신을 파괴적인 행동에 정당화시키거나 문제 상황에서의 자기 통제를 상실하게 할 수 있죠.
노래 가사에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면, 사람의 사고와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형성할 수 있으며,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면 듣는 이에게 자아 정체성을 부정적으로 강화할 위험도 있어요.
노래,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 쉽게 스며들고,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내면화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이는 일종의 세뇌나 조작의 방식으로 볼 수도 있죠. 모나크 프로그램처럼 특정 메시지를 주입하고 통제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따라서 노래를 듣거나 영화, 드라마를 볼 때 우리 스스로 그 영향을 자각하고, 긍정적인 자아와 가치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스스로 인지하고, 그 메시지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부정적인 메시지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면에 스며들어 자신을 조종할 수도 있으니까요.
반면,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노래의 가사는 어떨까요?
★Savage Garden - Crash and Burn
When you feel all alone and the world has turned its back on you
네가 홀로 남겨진 것처럼 느끼고, 세상이 등을 돌린 것 같을 때
Give me a moment, please to tame your wild, wild heart
잠시만 시간을 줘. 네 거칠고 아픈 마음을 차분히 다독일게
I know you feel like the walls are closing in on you
It’s hard to find relief and people can be so cold
벽이 너를 짓누르는 것처럼 느껴질 거야
위로받기 어려운 세상에서 사람들의 차가움이 크게 느껴질 거야
When darkness is upon your door
And you feel like you can’t take anymore
어둠이 너의 문 앞을 덮치고, 모든 걸 견디기 힘들어질 때
Let me be the one you call
If you jump, I'll break your fall
그 순간 네가 부를 사람은 내가 될게
네가 넘어지더라도 내가 널 받아줄 거야
Lift you up and fly away with you into the night
널 들어 올려 밤하늘로 데려갈게
If you need to crash, crash and burn
You’re not alone
네가 부서지고 쓰러지려 한다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위의 노래 가사는 전체적으로 "힘들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이런 노래를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들으면,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고 희망을 느끼게 되죠. 상처 입고, 여린 마음을 위로해주며 눈을 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어요.
주파수도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노래를 들을 때도 432hz 주파수에 맞춰진 노래를 듣는 것이 좋으며 440hz 주파수에 맞춰진 음악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432hz의 노래를 듣더라도, 노래 가사의 메시지가 부정적이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 같아요.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아예 안 듣고 살기는 어렵죠. 그런 메시지를 담은 노래가 셀 수 없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부정적인 메시지의 음악을 피하지 못하더라도, 노래를 들을 때 자신이 무엇을 보고, 듣고, 느끼는지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노래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유튜브 영상, 광고, 로고, 캐릭터 등 다른 미디어 콘텐츠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그 영향을 자각하고, 긍정적인 자아와 가치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꽃사슴 블로그 포스팅을 무단 복제 및 배포하지 말아주세요. 이상으로 MK 울트라 프로젝트와 노래,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마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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