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꽃사슴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수도화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할게요.

 

사주 운명의 꽃, 도화살. 복숭아꽃, 복사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꽃 그 자체이지요. 사주 운명론에서 도화살은 12지지 중 자오묘유의 공간에서 살아 숨쉬며 기운을 발산합니다.

 

자는 겨울을, 오는 여름을, 묘는 봄을, 유는 가을을 의미하며 계절과 환경에 따라 발산하는 기운과 느낌이 다르답니다. 지난 시간에 유금도화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니 이번 시간에는 자수도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겨울의 도화인 자수도화(子水桃花). 자수도화는 복숭아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피어나는 꽃의 색과 향기와 함께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꽃사슴의 운명이야기, 자수도화

 

맑고 순수한 마음

 

자수는 달빛이 하늘을 물들이는 깊은 밤과 작은 연못과 같아 고요하고 차분하게 기운을 발산합니다. 대개는 환하게 밝혀 드러내기보다는 속에 고요히 묻어두고 은밀하게 감추며 신비롭게 포장하는 편이랍니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고 두 눈과 마음으로 넌지시 전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금(金)의 기운과 함께 자수는 물의 기운을 머금고 있는 기운이므로 슬픔을 잘 느끼고 마음속에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요.

 

자수도화는 깊은 그늘은 더욱더 넓고 깊은 어둠을 이끌기에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 할 수 있어요. 때론 어둠 속에서 두려움과 불안, 슬픔, 절망을 머금고 피어나는 꽃이므로 결백, 순결, 무구함, 자연의 상태에 깊이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둠은 캄캄해 눈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이기에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어둠은 때때로 어둠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고요하고 은밀하고 더욱더 솔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場)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자수도화는 너무나 깨끗한 물인 정수(淨水)를 머금고 자라는 꽃이기에 지나치게 깨끗하게 하려고 하는 결벽, 어떤 생각과 관념 등에 사로잡혀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강박사고, 집착하는 마음 등이 나타나기도 해요.

 

유유히 흐르는 물의 깊고 깊은 정취를 느끼며 살아 숨쉬는 꽃이라서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사업이나 인간관계, 사랑, 인연 등 세상의 모든 일들이 고요하고 차분하며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자수도화의 마음

더보기

"따뜻한 차에 푸른 잎을 올려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았어요. 찻잔 속의 푸른 잎은 얼마나 깊이 따뜻함을 느끼고 있는지, 얼마나 깊이 온기가 스며드는지 바라보았어요."

 

자수도화는 깊이 침잠하고 보이지 않도록 내려가 감추고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라지고자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움직임보다는 기운과 분위기로 느껴지게 하고 감추면 비로소 드러나는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아름다운 표현 하나로 몇 년을 지내고 멀리서 바라만보고 마음속 깊이 그리기만 하는 사랑을 하기도 하구요.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튀는 행동을 하지 않고 아래 소개하는 제품처럼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순수한 멋과 아름다움이 빛나며 공간과 인연, 마주하는 모든 것을 자신의 순수한 본성처럼 맑고 촉촉하게 적십니다.

 

728x90

 

자신의 맑음과 순수함이 고요하게 적셔진 것은 공간 및 인연 모두 자수도화의 물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어 자수에 스며들어 흡수됩니다.

 

자수도화의 넓고 깊은 물에 빠지면 헤엄쳐 나와야 하기에 오화도화, 묘목도화, 유금도화처럼 빠져들 때와 빠져나올 때 많은 시간과 노력, 인내,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수도화는 자신의 세계에 들어오기 위해 다가오는 것이 있으면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그러나 한 번 마음의 문을 열면 자수도화나 자수도화와 인연을 맺은 사람은 걷잡을 수 없이 깊이 빠져들게 되므로 깊이가 있는 만족과 슬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자수도화 사주의 특징ⓒrony michaud, pixabay

 

자수도화의 비밀

더보기

"두 눈에 눈물이 넘치고 흘러 눈물의 얼룩을 한참동안 바라봤어요."

 

깊은 밤, 어둠 속에서 피어난 꽃, 자수도화는 눈물이 많아요. 마음속에 눈물이 가득하지만 표현할 길이 없어 자신의 슬픔을 가슴 속 깊이 묻어둡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좋으련만, 소심하고 마음이 여린 자수도화는 오늘도 내일도 그저 젖은 눈빛으로 애처롭게 호소하기만 할 뿐입니다.

 

자수도화는 한 번 비밀로 간직한 것은 마음속 깊이 묻어두는 편이며 자신의 깊은 물속에 담아두고 오랫동안 감추고자 합니다.

 

자수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기운이므로 세상 속 모든 공간과 다가오는 사람, 인연을 부드러운 숨결을 불어넣어 살아 숨쉬게 해주고 따뜻한 물속에 기대어 달콤한 포근함 속으로 잠드는 것 같이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 충만감을 가져다줍니다.

 

흐르는 물소리, 촉촉하게 젖은 느낌, 맑고 투명한 물방울, 흐르는 느낌 등... 모든 감각의 문을 열어 부드러운 감성과 숨결을 불어넣어 자신의 물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헤어 나오기 힘든 도화의 기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수도화는 이처럼 깊은 슬픔으로 하루를 살고 깊은 아름다움으로 숨을 쉬며 촉촉함으로 삭막해진 마음을 부드럽게 적셔 자신을 스스로 달래고 위로하고 치유하는 특별함을 지닌 기운이랍니다.

 

자수도화의 매력ⓒPezibear, pixabay

 

자수도화의 음(陰)

더보기

"빗소리를 들으며 정원에 피어난 꽃을 바라보고 있어요."

 

깊은 물속을 들여다보기 힘든 것처럼 자수도화를 타고난 사람은 남자와 여자 모두 속마음을 솔직하게 알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너무나 부드럽고 상냥하고 달콤하지만, 깊은 그곳에 다가갈 수 없는 비밀과 신비로움이 있기 때문이에요.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도 어딘가 모르게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함께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은 다른 어딘가를 향해 있는 것 같은 불안감과 솔직하지 못한 아쉬움을 느끼게 합니다.

 

사주에 자수도화가 있는 사람은 단정하고 깔끔하여 세련미가 느껴지고 음(陰)중의 음, 음기(陰氣)를 머금고 있는 꽃이기에 여성스러운 매력과 온화한 마음이 드러납니다.

 

언제나 부드럽고 자상한 마음이 드러나 상대를 부드러운 포근함으로 감싸고 고요한 슬픔과 신비로움으로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느껴진답니다.

 

자수도화는 활달하고 거칠며 남성적인 기질보다는 음적인 성향이 많이 나타나기에 대개는 정적이고 얌전하며 차분한 분위기에서 감성을 어루만지는 경향이 있어요. 자수가 타고난 맑고 청순한 아름다움과 순결함이 매력이자 타고난 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꽃사슴의 사주 운명론과 신비주의 블로그 운영에 많은 힘이 됩니다.

블로그 내용을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허락없는 포스팅의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수도화에 관한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