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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사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도화살 사주 보는법, 일지(日支) 도화가 있는 사람을 살펴보는 운명이야기 포스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 무렵, 어떤 분께서 태어난 일지에 있는 신살(神殺)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표현하는 공간이자 개인 사생활 프라이버시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한 연인 및 배우자와의 궁합과 인연, 자신의 심리 상태 등 자신과 관련된 일을 의미하는 곳이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하느라고 애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분은 연기자가 되고픈 꿈이 있었고 연예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도화의 힘이 필요하다는 걸 어디서 들었다며 여러 가지 궁금한 것에 대해 물어보셨어요.

도화가 있으면 다재다능하고 특별한 기운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어딘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요염함이 있고 그것이 큰 매력이 되어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곤 합니다.

 

또 다른 말로 년살, 함지살, 욕패살이라고도 말하기도 하며 욕패살의 패는 패할 패(敗)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뜻을 가지고 있을까요?

 

도화는 묘한 매력, 누구에게도 없는 색향(色香)을 가지고 있기에 사랑하는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사람과 어울리고자 하므로 운명에서 큰 실패와 고난이 따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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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한 기운이 전달되므로 인연이 복잡하게 꼬이고 불행한 일을 겪게 되지요. 물론 팔자의 구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므로 부정적으로 단정지어서는 안 된답니다.

 

 

 

 

년지(年支)는 태어난 띠를 의미하고 일지(日支)는 태어난 날을 의미합니다. 대개 사주에 년살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년지를 기준으로 일지를 보거나 반대로 일지를 기준으로 년지를 살펴보곤 해요.

 

 

 

저의 경우 년지에 있는 것보다 일지에 있는 것을 조금 더 센 도화라고 판단하며 중요하게 여기곤 합니다.



년지/일지       지지
신자진(申子辰) - 유(酉)
인오술(寅午戌) - 묘(卯)
사유축(巳酉丑) - 오(午)
해묘미(亥卯未) - 자(子)



사람마다 띠가 다르기 때문에 보는 방법이 제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어 호랑이띠 남성 또는 여성의 경우 사주의 지지에 묘(卯)가 있으면 년살이 있는 팔자라고 할 수 있어요. 태어난 월과 일, 시에 있으면 모두 그렇다고 보아요.

태어난 일에 있다면 일지에 년살이 있으니 일지도화를 타고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을 반대로 하여 살펴본다면 일지에 묘(卯)가 있고 년지에 자(子)가 있어야 년살이 있는 팔자라고 볼 수 있겠지요.



생년월일을 입력해서 보는 만세력을 통해 도화살 사주 보는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토끼띠를 타고난 사람의 사주인데요.

 

태어난 띠인 년지를 기준으로 일지를 살펴보니 한 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머금고 있는 자수(子水)가 놓여 있어요. 토끼는 해묘미 그룹에 들어가는 지지인데, 목(木)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해묘미는 자수를 보아야 년살에 해당한다고 했으므로 이 사주 같은 경우 태어난 일지에 년살이 있어 일지도화 또는 자수도화를 타고난 운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번에는 팔자의 구성이 약간 다른 운명이에요. 목(木)그룹에 속하는 토끼띠는 자수를 보아야 도화를 타고났다고 보는데, 이 사주는 일지에 자수가 없으며 망망대해 해수(亥水)가 놓여 있습니다.

해묘미가 같은 목그룹 지지를 만난 것이 되므로 이 사람은 도화살이 없는 사주이며 일지에 지살(地殺)을 타고난 사주라고 판단합니다. 참고로 지살이란 땅과 관련된 재난 또는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자주 이동하며 살아간다고 하여 역마살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화살은 12지지 중 자오묘유(子午卯酉)와 연관이 깊음을 알 수 있어요. 자오묘유가 아닌 인신사해, 진술축미 사주는 도화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찾아볼 때 이점을 숙지하고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오묘유는 만물의 생로병사 과정을 표현한 생지(生地)와 왕지(旺地), 고지(庫地) 세 단계 중에서 왕지에 들어가는데요. 왕지는 만물이 살아나 자신의 자리를 제대로 잡은 상태이며 가장 순수합니다. 다른 별들과 달리 뚜렷하고 확실하며 완전한 기운을 의미하지요.

사주에 자오묘유 지지가 모두 있는 운명은 그 자체로 도화밭이라 봅니다. 그렇기에 굳이 년지나 일지를 통해 도화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없답니다. 이러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며 어딘가 모르게 시선을 끌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개성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C가 아닌 모바일로 관련 내용을 보시는 분들은 조금 버겁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포스팅이었을 듯 합니다. 최대한 이해가 쉽도록 풀이하여 써보았는데 뜻이 잘 전달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는 유용한 글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도화살 사주 보는법에 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유익한 글이었다면 공감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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